Overview
Route
당신이 이 루트를 자전거로 라이드하면, 한국의 깊은 산악지방을 통과하여 태평양의 바닷가에 이를 수 있습니다. (한국의 동쪽 해변) 가장 높은 고도는 해발고도 1,330m입니다.
이 코스는 한반도의 등줄기를 이루는 산맥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아열대의 울창한 산림을 가로지르는 산림도로와 차량이 드문 시골의 포장도로나 마을과 농경지를 지나가는 작은 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림도로는 가끔 가파른 곳(15% and more)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노면 상태가 좋으며, 대부분 지방 산림청에 의해 관리됩니다.
산림도로에는 수많은 갈림길이 있기때문에, 올바른 루트를 찾기 위해 주의를 할 필요가 있으며, 가급적 GPS트랙로그를 참조할 것을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길은 산 아래의 마을로 연결되므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으나, 적절한 식량과 물을 필요로 합니다. 당신이 의도적으로 더 긴 라이딩을 즐기기위해 이 루트와 연결되는 인근의 많은 산림도로를 따라 당신만의 루트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산 아래쪽에서는 더위에 지친 몸을 식혀줄 시원한 계곡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라이딩을 하는 도중에 많은 시골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우연히 만나는 지역주민과의 짤막한 대화도 라이딩이 주는 즐거움의 일부입니다. 또한, 물이나 기타 필요한 것을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반적인 난이도>
Bikepacking.com에 Rogan Watts가 쓴 글에서 정의한 난이도 등급기준을 적용한 Epic 500의 난이도는 '매우 힘듦'이고 Epic 300의 난이도는 '힘듦'입니다. 계산 방식은 라이딩거리 1KM당 상승고도로, 상승고도(미터)를 라이딩거리(KM)로 나눈 숫자로 표시됩니다. (https://bikepacking.com/bikepacking-101/route-planning/)
루트에서는 비교적 쉽게 물과 식료품을 구할 수 있으며, 여름에 장마나 태풍에 의한 산사태로 산림도로가 붕괴되는 것을 제외하면 노면의 상태도 좋은 편입니다. 가끔 지나게 되는 가파른 구간때문에 MTB용 구동계가 권장되지만, 리지드 포크를 장착한 그래블 바이크로도 가능합니다.
<불가능기간 - 겨울(눈)>
동절기(1월~3월)에는 적설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합니다. 포장도로의 눈은 바로 치워지지만, 깊은 산에는 눈이 1~2미터 쌓이고 봄까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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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통제 기간>
이 지역은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입니다. 따라서 행정기관에서는 봄(2.1~5.15)과 가을(11.1~12.15) 고위험 계절에는 모든 임도 진입을 금지합니다. 이 기간 동안 숲길 입구는 레인저가 통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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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상업용 캠핑장은 포장된 도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Google 지도를 사용하세요.
사유지와 특별 금지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유지에서 야생 캠핑이 가능합니다. 특히 강 계곡이나 전망 좋은 산꼭대기 근처에 좋은 야영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항상 법적으로 허용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녁에 어두워진 후에 텐트를 설치하고, 날이 밝기 전에 철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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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림지역에 흐르는 물은 대부분 직접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단, 만일을 대비해 정수기는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료품점에서 생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능시기, 최적시기>5.16일부터 10.31일까지 약 5개월동안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이 지역은 매년 6월말부터 7월중순까지 장마가 오고,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는 매우 덥습니다. 따라서 라이딩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5월중순에서 6월, 9월에서 10월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식료품 조달>
이 루트에서는 대형 식료품점이 있는 중간규모의 마을을 약 10곳 정도 지나므로, 하루나 이틀치의 식량만 휴대하면 됩니다. 한국의 식료품 조달 여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괜찮은 식료품점으로 중간규모의 마을(면단위)에 있는 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ATM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과 식료품점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나로마트
<동물의 위협>
루트에서 가장 위협적인 동물은 멧돼지입니다. 하지만, 라이딩하면서 멧돼지를 만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고, 만난다 하더라도 멧돼지가 도망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멧돼지를 만나면 등을 돌려 도망치지 말고, 침착하게 주시하면서 천천히 뒷걸음으로 바위나 나무뒤로 숨습니다.